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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태지 크리스말로윈 - 이 시대에 던지는 메세지... 정신차려!!! (Christmalowin Band Ver.)
    상식적인 이야기 2014. 10. 16. 09:31

     

    서태지의 크리스말로윈

     

    아침부터 저의 심장은 두근두근 거리다 못해 터져버릴것만 같네요.

     

    다른 무엇보다 이 시대에 던지는 강렬한 메세지에 무한 폭풍감동이 밀려옵니다.

     

    어떤 가수가 이렇게 직설적으로 이 시대를 비판하는 가사를 쓸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말이죠.

     

    음악적 완성도, 그룹 사운드, 새로운 음악적 장르 이런 모든 것 보다...

     

    크리스말로윈의 가사 하나만으로도 비상식적인 대한민국 사회에 지쳐버린 그래서

     

    시퍼렇게 멍들고 차갑게 식어버린 저의 마음의 응어리가 마음의 응어리가 풀려버리는 기분입니다.

     

    우선 크리스말로윈 뮤직비디오와 가사입니다.

     

    크리스말로윈크리스마스와 할로윈의 합성어로 새로운 음악축제를 의미 한다고 하는데요,

     

    말로(malo)의 뜻을 찾아보니 '불량한, 악한' 으로 나오네요.

     

    개인적으로 서태지가 이 시대에 던지고 싶은 메세지는 허영 가득하고, 불의가 판치는 비정상적인 사회에,

     

    그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환상속에서 깨어나!, 모두 정신차려!! 라고 일갈하는 것 같네요.

     

    크리스말로윈 (Christmalowin Band Ver.)

     

     긴장해 다들 그리곤 better not cry
    널 위한 기적이 어여 오길 이 마을에

    넌 이제 모두 조심해 보는 게 좋아
    (Just like a butterfly to check and verify)
    왜냐하면 산타가 곧 오거든 내가 값진걸 베풀지 너희에게
    (오늘 딱 하루의 꿈 Like a TV Show)
    아님 말지 뭐.. 싹 다 뺏겨

    애꿎은 마녀를 포획한 새빨간 크리스마스 와인
    Too Legit but in a Tricky way
    울지마 아이야 애초부터 네 몫은 없었어 아직 산타를 믿니?
    자! Trick or Treat!

    나 역시 몸만 커진 채 산타가 되었어 이것 봐

    이젠 내 뱃살도 기름지지
    이젠 내가 너의 편이 되어 줄게 (꿈깨)
    (오늘 딱 하루의 꿈 Like a TV Show)
    잔말들 말고 그냥 처 웃어

    밤새 고민한 새롭게 만든 정책 어때 겁도 주고 선물도 줄게
    온정을 원한 세상에

    요람부터 무덤까지 From the Cradle to Grave
    난 안락함의 Slave But 달콤한 케익
    난 불순한 스펙이래 리스트에서 제외
    He's Checking it double
    You Better not cry

      

     

     

     

     

     

     

     

     

     

     

     

     

     우선 가사 한자 한자가 너무나 주옥 같습니다.

     

    '나 역시 몸만 커진 채 산타가 되었어... 이것봐 이젠 내 뱃살고 기름지지...

     

    이젠 내가 너의 편이 되어 줄게(꿈깨)'

     

    자본주의 사회가 주는 작은 안락함에 길들여지고 있는 우리들, 저의 모습이 투영되고...

     

    '밤새 고민한 새롭게 만든 정책 어때 겁도 주고 선물도 줄게 온정을 원한 세상에'

     

    우리나라 정치권과 언론의 역겨운 행태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있네요.

     

    '요람부터 무덤까지 From the Cradle to Grave... 난 안락함의 Slave But..

    달콤한 케익... 난 불순한 스펙이래... 리스트에서 제외'

     

    보편적 복지를 이야기 하지만 oecd 국가 중 최악의 실업률과 양극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

    무한경쟁에 내몰려 있는 청년세대를 이야기 하고 있는데요,

     

    한마디로, 촌! 철!! 살!!! 인!!! [寸鐵殺人]

     

    역시 서태지라는 감탄사가 나오지 않을 수 없는 곡입니다.

     

    이제 며칠후면 서태지 정규앨범이 나오는데요,

     

    이 앨범을 통해 서태지는 이 시대에 어떠한 메세지를 던질까 너무 기대되고 흥분됩니다.

     

    malo한 시대에 참으로 감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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