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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K6 - 곽진언과 김필의 콜라보(걱정하지말아요 그대) 음악의 감성과 순수성에 빠지다상식적인 이야기 2014. 10. 6. 13:56
곽진언과 김필의 콜라보 무대, 걱정하지 말아요 그대...
단 1곡의 노래... 단 1번의 무대로 이렇게 사람의 마음을 사람의 감성을 헤짚어 놀 수 있는 것인지...
두 청년의 아름다운 하모니에 넋을 놓았던 5분의 시간이였습니다.
이 두 청년의 무대는 보컬의 뛰어남, 음악적 기교, 편곡의 완성도...
이런 수많은 음악의 음악의 필요 조건들을 뒤로한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음악을 향한 두 청년의 열정과 진정성, 그리고 음악에 대한 순애보가 느껴지는 순수함이 아니였을까 생각해 봅니다.
다른 어떠한 칭찬이 필요할까요. 그저 눈을 감고 귀를 기울여 보세요.
음악의 열정과 아름다움이 주는 감동에 퐁당 빠져 버릴실 겁니다.
피아니스트 백건우씨는
'음악이란, 아름다운 삶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며 체험하게 해주는 가장 친근한 예술이자
우리의 추억을 풍요롭게 해주는 벗'이라고 표현하였습니다.
이번 콜라보 무대가 이 표현에 가장 어울릴만한 순간이 아니였을까 생각하네요.
마지막으로 곽진언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을 수 없네요.
이미 두 차례 곽진언에 대한 포스팅을 하였습니다만,
(천재의 등장은 언제나 즐겁다 http://socialee.tistory.com/admin/entry/post/?id=94)
(사상 최고의 공연...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최고의 슈퍼위크 http://socialee.tistory.com/admin/entry/post/?id=93)
마음 깊숙한 곳의 가슴 뭉클한 무언가를 이끌어내는 그의 편곡 능력은
음악이 줄 수 있는 감동의 최정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물론 아직 신인이고, 이제 단 두 곡의 편곡을 통해 일반화 시키기에는 한참 부족하겠지만
단 두 곡이 주는 임팩트가 정말 어마어마한 메가톤급이라서 감히 글을 남기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곡을 부르는 가수의 장점을 극대화 시키는 능력이 정말 대단한데요,
그의 묵직한 중저음이 베이스가 되어 다른 보컬의 목소리를 더욱 부각시키는 효과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지난 수년여간 진행되온 슈스케에서 단 한번도 감정선을 나타내지 않았던 윤종신, 이승철씨의 경우도
곽진언과 김필, 그리도 임도혁이 펼쳤던 2번의 무대에 감정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요.
김동률과 김광석의 감성을 지니고 있으며 인간 내면의 울림을 건드릴 줄 아는 편곡능력까지 보유한
곽진언의 음악적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