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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라남도 여수 두번째 여행] 여수의 바다 내음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여수해양레일바이크
    국내여행/여행 2014. 9. 19. 15:52

     

    진남관의 웅장함을 뒤로 하고 이번 여행의 두번째 일정인 여수해양레일바이크를 타기 위해 만성리 해수욕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여수해양레일바이크 위치>

    운영시간 : 09:00 ~ 19:00

    요금 : 2만원~3만원 (인원수에 따라)

     

     여수해양레일바이크는 여수엑스포역 인근의 만성리 해수욕장에 위치해 있는데요, 이곳을 가려면 조금 특별한 자동차 터널을 지나게 됩니다. 무엇이 특별하냐면 말이죠~! 바로 1차선 터널이라는 것이데요, 아무 생각 없이 터널에 진입하게 되시면 저 멀리 나를 향해 달려오는 자동차 불빛을 보게 되실거예요^^~ 저도 조금 당황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저처럼 당황하지 마시고, 중간중간 교차할 수 있는 공간으로 들어가 정차하시면 가볍게 끝!!!  한가지 더 아래에 첨부하였지만 엑스포 방향에서 오시는 분들이 양보를 해야 한다고 하니 레일바이크를 타러가실 때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시고 운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첨부 : 여수레일바이크 홈페이지 발췌 사진)

     

    여수해양레일바이크는 여수해양관광개발공사에서 운영하는 곳이라고 해요. 약 3.5km 정도의 해안 철길을 이용하여 레일바이크를 타게 되는데, 아침 7시부터 저녁 7시까지 54대의 레일바이크가 쉼없이 운행된다고 합니다. 특히 주말에는 사람들이 엄청 많이 온다고 하는데요, 현장에서 매표를 하실 경우 오랜시간 기다릴 수 있으니 인터넷 매표를 하는 것이 좋으실거예요. 

     

    그리고 레일바이크 이용료와 관련한 한 가지 팁이라면 팁일 수 있을텐데요, 쿠팡 등의 소셜커머스를 이용하면 여러 관광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 가족의 경우 쿠팡에서 빅오쇼+엑스포홍보관+스카이타워+레일바이크 패키지 상품을 구입해 개별 금액보다 20%정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한 가지 더! 나중에 호텔 체크아웃 할 때 알게된 사실인데요~!!! 현지 호텔과 연계하여 쿠팡보다 15~20% 저렴한 가격에 패키지 상품을 구입하실 수 있다는 점! 혹시 예약하신 숙소에서 이런 프로모션이 있는지 미리 확인해 보시는 것도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실거예요^^~ 

     

     

    사설이 길었네요. 쿠팡 티켓을 매표소에서 바꾼 후 레일바이크를 타러 고고고!

     

    일요일 오후여서 그런지 기다림 없이 바로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레일바이크를 이용하기 전 안내사항을 말해 주는데요, 안전에 관한 내용입니다. 아무리 쉽고 안전하다고 해도 순간의 방심으로 큰 사고가 날 수 있으니 주의 깊게 들어보시면 좋을 거예요 ^^

     

    저희 앞조가 출발하네요. 10팀 정도 묶어 안내사항을 이야기 한 후 출발시킵니다.

    이제는 우리차례!!! 앞에 큰 아들과 와이프, 그리고 둘째가 탑승했네요^^

     재겸이가 신기한지 이곳저곳을 쳐다봅니다.

     출발하는 구간은 완만한 내리막 경사 구간이라 힘들임 없이 레일바이크를 이용할 수 있답니다. 손으로 작동하는 브레이크만 한번씩 눌러주심 되요^^

     와이프도 신이 났는지 연신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습니다.

    터널을 제외하곤 해안 철길로 이루어져 있어 여수 앞바다의 아름다운 풍경을 눈으로 담을 수 있습니다!

    저기 앞에 터널이 보입니다. 터널 입구부터는 경사가 조금 심해져 브레이크를 잡지 않으면 제법 속도가 빨라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터널을 지나면 반환점이 있는데 직원 두분이 레일바이크를 돌려 주십니다.

     한바키 빼~앵 돌려주시면 끝!!!

      터널 벽면에는 다양한 조명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터널 안의 음침함이 별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반환길은 완만한 오르막 경사여서 페달을 계속 밟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엄청 힘든 것은 아니예요^^~ 아주 약한 저항이 느껴지는 수준으로 페달을 밟으시면 됩니다^^~

     이제 터널이 끝나가네요~  

     활짝 웃어주는 재겸이 미소에 약간 지친 두 다리에 기운이 불끈 솟아오릅니다.  

     해안철길을 따라 펼쳐진 여수 앞바다의 아름다운 풍경과 가을 하늘이 청명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3,5km를 왕복한다고 하는데 시간은 30분도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조금 짧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지만 여수 앞바다의 아름다운 풍경과 쿠궁 쿠궁 거리는 기찻길 소리가 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탔다는 증거기도 하겠지요. 여수에 들리신다면 한번쯤은 꼭 체험해 보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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