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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집) 충남 예산 - 할머니곱창
    맛집/맛집 소개 2013. 11. 15. 16:30

     어릴적 맛있게 먹었던 음식에 대한 향수가 하나씩 있으실거예요. 저도 그렇습니다. 가끔 몸이 아플때마다 어머니께서 해주신 우럭지... 그것을 먹고 나면 정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몸이 말끔해지는 신기(?)한 경험적 기억이 남아 있지요. 몇 가지 음식이 더 잇지만 오늘은 그 중 하나를 소개시켜드릴까 합니다. 바로 곱창인데요, 초등학생 시절 온 가족들이 한달에 한번 덕산 온천에서 목욕을 하고 집에가며 먹었던 할머니 곱창을 소개합니다.

     

     

    곱창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익히 들어보셨을 바로 그 집이죠. 대전당진간 고속도로가 뻥 뚫린 후 많은 분들이 찾아가실텐데요, 당진 태신목장을 다녀오며 오늘도 어김없이 다녀왔습니다. 체험활동을 다녀오는 길이라 시간이 오후 2시즈음 되어 찾아 갔는데 빼곡히 주차되어 있는 차들을 보고 제시간에 먹긴 힘들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역시나 앞에 6팀 정도 기달리고 계시더군요. 언제 자리가 날지, 새치기 하시는 분은 없겠지 눈을 좌우로 굴리며 30분 정도 기달린 끝에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위에 있는 사진이 메뉴판입니다. 정말 별거 없죠?! 곱창구이, 전골 이렇게 2가지 종류만 팔고 있습니다.

     

     

     

    오가는 차 안에서 이것저것 군것질을 많이 하여 오늘은 탕만 주문하였습니다.

    4인 기준으로 곱창구이 3인분, 전골 소 또는 중자 이렇게 드시면 딱 맞으실 거예요.

    곱창의 곱은 단백질과 소화효소, 소화액으로 이루어져 고단백 저콜레스테롤 식품으로 알려져 있죠. 다만 신선해야 먹을 수 있는데 대전에서 먹는 곱창에는 이 곱이 많이 빠져 있어 참으로 아쉬운데요,  이곳의 곱창에는 그 곱들이 가득 차 있습니다. 참고로 대창의 곱은 지방, 그 중에 포화지방이라 많이 드시면 별로 인데요, 곱창은 아니라고 해요!

    찌개의 자태가 예술이죠? 봄에는 냉이를 넣고 끓여 주시는데 정말 그 맛을 말로 형언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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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곱창과 국묵을 가득 얹진 숟가락에 김치 한점 올려 먹는 그맛!~ 캬~

    밥을 다 먹으면 별도의 비용 없이 밥을 볶아 주시는데 그 맛 또한 예술입니다.

    아~ 공기밥값 1000원은 내셔야 해요.

    주위에 덕산온천, 수덕사, 현충사 등 많은 볼거리들도 있으니까요 주말에 시간내서 가보시면 정말 좋으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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