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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남도 서천 여행] 신성리 갈대밭 - 여름의 끝자락에 서서
    국내여행/여행 2014. 9. 26. 09:44

     *여행 목적 : 와이프 생일 맞이 가족여행(나, 부인, 첫째 아들, 막내 아들)

    *여행 일시 : 2014년 9월14일~15일 1박 2일

    *여행 코스 

     1일째 : 대전 출발 - 여수 진남관 - 여수 해양레일바이크 - 스카이타워 - 빅오쇼 - 여수수산시장 - 베니키아호텔

     2일째 : 여수 출발 - 서천 선도리갯벌체험 - 용궁해물칼국수 - 한산모시전시관 - 한산소곡주 - 신성리갈대밭

    서천 여행의 대미를 장식한 곳은 신성리 갈대밭입니다.  그동안 서천과 대천을 수도 없이 들낙 거리면서도 한번 찾아가볼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그동안 왜 찾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이 강하게 들정도로 너무나 아름답고 서정적인 곳이였습니다. 

     신성리 갈대밭의 초입에 자리잡은 '신비로운 신성리 갈대밭' 표지판입니다. 이곳을 중심으로 금강하구둑과 연결된 갈대밭이 양옆으로 펼쳐져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하늘 산책로를 따라 갈대밭을 따라 걷습니다.  하늘의 푸르름과 갈대잎의 푸르름이 참으로 좋습니다.



    자연의 이로움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많지만 아이를 키우는 부모입장에서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준다는 것이겠지요. 저희 첫째 아이도 기분이 좋은지 갈대밭 산책로를 이리 저리 뛰어 다닙니다.


    9월 중순이지만 신성리 갈대의 잎은 아직 여물지 않았습니다. 9월 말에서 10월 초면 노오란 갈대잎이 여름의 싱그러움과 또다른 정서를 제공해 줄것입니다.



     신성리 갈대밭의 데크길입니다.  인위적이지만 갈대밭을 조금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10월이면 이와 같은 갈대잎의 하늘하늘 거림을 맘껏 감상할 수 있겠죠^^



    신성리 갈대밭은 영화촬영지로도 유명한데, 영화 JSA 공동경비구역,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추노등을 촬영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번 서천 여행을 통해 그동안 알지 못했던 신성리 갈대밭의 아름다움을 알 수 있어 참으로 좋았습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깨달은 사실! '우리나라에도 가볼 곳이 너무나 많다는 것'입니다.  대전에서 비교적 가까운 서천에도 금강하구둑 철새도래지가 있으며, 국립생태원, 조류생태전시관, 한산모시전시관 못가본 곳이 정말 많은데요,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을 살면서 다 눈으로 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볼거리, 먹거리, 즐기거리가 너무나 풍성한 서천에 많은 분들이 꼭 찾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추억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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