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진언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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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진언 아빠... 아버지의 삶이란...상식적인 이야기 2014. 10. 20. 11:08
곽진언의 '아빠'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가 슈스케 예선에서 부른 '후회'의 서정적이고 철학적인 노랫말에 비해 거칠고 직설적이지만... 아빠에 대한 추억을 더듬기에 모자람이 없습니다. 노래를 들으며 아버지를 추억합니다. 이미 고인이 되신 '아빠'는 저에게 그리움이자 추억입니다. 생전에 계실 때 단 한번도 '사랑한다'는 말을 들어본적도, 해본적도 없고... 언제부턴가... 둘이 함께 밥 먹는것도 어색해진 나의 아빠... 청소년기... 방황의 모든 이유이자 원망의 대상이였던 아빠... 하지만... 결혼해서 집을 떠나게 되고... 한 가정의 남편이 되면서... 아빠가 날 얼마나 사랑했는지, 그의 삶의 무게가 얼마나 컸을지 조금씩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철들면 떠난다고... 아빠는 곁에 없으시네요. 지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