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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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이하며...상식적인 이야기 2015. 4. 14. 15:46
세월호가 저 차디찬 진도 앞바다에 가라 앉은지 벌써 1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지난 1년의 시간, 돌이켜보면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지요. 그 중 프란치스코 교종님의 방한이 가장 기억에 남니다. 돈의 유혹에 빠져있는 이 시대를 비판하시고 세월호 유가족을 보듬어 주는 그의 모습에서 진정한 성직자가 무엇인지, 종교가 줄수 있는 위안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반대로 이 사회는 썩어 뭉드려져 냄새나는 살점을 그대로 들어 내놓았습니다. 국정원 대선개입으로 원세훈 전국정원장이 구속되었고, 세월호 사건과 관련한 박근혜 대통령의 잃어버린 7시간, 십상시, 정윤회 논란, 등 정말 믿고싶지도 않고, 기억하고 싶지 않은 수많은 정치공방이 주를 이루었지요. 거기에 사자방, 또 최근의 성완종 게이트까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