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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수조로 나타나는 새누리당의 미래정신
    상식적인 이야기 2012. 12. 18. 11:45

    손수조 새누리당 미래세대위원장의 찬조연설... 정말 황당함을 넘어 권력이 한 인간을 어떻게 변질시키는지 통렬하게 보여준 모범답안이 아니였을까 생각합니다.

     

    지성과 낭만, 그리고 시대의 불의에 저항하여야 하는 피끓는 20대의 사고가 어찌저리 경직되고 천박하게 형성되었는지 안타까운 마음이 들면서 한편으로는 측은한 마음이 들기도 하더군요. 

     

    글쎄요.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메피스토펠레스에게 자신의 영혼을 판 파우스트처럼 권력이라는 괴물앞에 굴종하여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을 온전히 받쳐버린 손수조...

     

    오늘 아침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윤여준 선생님은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박근혜 후보의 100% 대한민국이 뭔지 모르겠다", "혹시 자신의 생각을 100% 동의하도록 만들어 버린다는 발상이 아닌지"...

     

    손수조 위원장의 모습에서 윤여준 선생님의 걱정이 교차되는 것은 저만이 아니겠지요.

     

    새누리당이 외치는 새정치, 미래혁신의 투영체가 바로 손수조 위원장입니다. 본인이 맡고 있는 미래세대위원장의 직함이 이를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까. 정말 경악스럽지 않나요? 우리의 자녀가 자유롭고 정의로운 민주주의의 시대정신보다 과거 유신독재와 이념갈등의 골이 깊은 경직된 사고를 한다고요. 정말 끔찍하지 않습니까?

     

    모든 정치인들이 주장하는 미래세대, 미래정치는 이념과 세대를 넘어선 통합의 정신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어제 연설에서 나타난 손수조 위원장의 주장은 너무나 편협적이고 이념적이며, 아무런 사실이 검증되지 않은 주관적인 사고만을 열거하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새누리당의 혁신정치 미래정치 아니겠습니까?

     

    아직도 투표를 망설이는 부동층, 중도층 여러분... 어제 손수조 위원장의 찬조연설을 반드시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과연 당신의 망설임이 우리의 후세대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줄 것인지 철저하게 사고하십시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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