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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뮤지션 라면인건가... 두 천재 남매의 유쾌한 오디션 도전기!상식적인 이야기 2013. 2. 17. 20:03
라면인건가!!!
너무나 상투적인 오디션 프로그램에 너무나 상투적이지 않은 악동뮤지션의 첫 생방송 나들이는 무대를 보는 내내 어깨를 들석이게 만들정도로 흥겨웠으며 가사의 의미를 몇번이나 곱씹을 정도로 흥미로운 음율의 향연이 아니였나 생각되네요.
사실 악동뮤지션의 생방송 무대는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서기도 했습니다. 찬혁군의 인디적인 감성이 방송사 중 가장 상업적인 무대를 연출하는 sbs 방송무대에 어울릴지 우려되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우려는 기우에 불과한 것을 그들 스스로 보여준 오늘 무대였습니다.
무대의 연출부터 안무, 의상, 거기에 하우스밴드와의 협연까지... 3분의 시간동안 무대를 꽉 채운... 어디하나 흠 잡을데 없는 완벽한 무대가 아니였나 개인적으로 품평해봅니다.
오늘 심사위원들의 너무나 감상적인 심사에 비록 탈락하기는 했지만 악동들의 반란은 이제 시작일 뿐이겠죠^^? 그리고 모짜르트를 애증했던 살비에르처럼 당신들을 향한 이상한 세상의 편견은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대중에게 다가가는 하나의 과정이니까요, 그 애증을 즐겨야 할것 같습니다. 아직 나이가 어려 상처받을 수 있겠지만... 그 상처를 이겨내야 진정한 음악인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입니다.
분명한 사실 하나!!!
대다수의 대중인들은 악동의 때묻지 않은 독특함과 발랄함을 너무나 사랑한다는 것!!
그리고 SBS 담당 피디님에게 한마디 남기자묜... 오늘과 같은 심사위원의 감성적인 평가가 일반 국민들의 팬덤과 다른것이 무엇인가요? 지금과 같은 기준없는 심사 하실거면 과거의 국민투표로 바꾸시는 것이 어떨까 생각됩니다.
생방송부터는 일반 국민들의 심사를 받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심사위원들의 지극히 주관적인 감성은 일반 국민들의 그것과는 너무나 동떨어져 있다 생각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