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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컴백 기념 - 서태지 심포니 오케스트라 중 앙코르 곡 zero상식적인 이야기 2014. 10. 2. 17:51
서태지 컴백을 기념하여 제가 정말 좋아하는 2가지 동영상을 유투브 링크를 통해 올립니다.
2008년 서태지 모아이 앨범 활동 당시 서태지 심포니 콘서트를 개최하였습니다.
당시 영국의 세계적인 작곡자이자 지휘자인 톨가가시프와 협연하여
한국에서는 최초로 락과 클래식을 접목한 전무후무한 대규모 콘서트를 진행하였습니다.
톨가가시프에 대해 잠깐 말씀드린다면 헤비메탈의 전설 퀸, 메탈리카 등과 협연하여
클래식의 저변을 넓힌 인물입니다.
작곡 및 편곡자이기도 한 톨가는 퀸의 여러 히트곡들을 클래식으로 편곡한 '퀸 심포니' 앨범을
발매하여 퀸을 그리워한 수많은 팬들로부터 엄청난 찬사를 받기도 한 크로스오버 선두주자이기도 합니다.
이 공연은 mbc에서 실황녹화 중계를 하였는데요, 안타깝게도 zero 는 빠져 있었지요.
아마 실황 dvd를 구입하는 팬들을 위해 남겨두지 않았을까 생각되어지는데요,
서태지 팬들이라면 제로의 마지막 부분을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상상을 누구나 한번씩 해보셨을거예요!
서태지의 수많은 명곡들 중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zero!!! '서태지 7집 11번 트랙'에 위치해 있습니다.
한번 들어보세요~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곡은 '서태지 6집 울트라맨이야 앨범' 4번 트랙에 수록된 '인터넷 전쟁'입니다.
2000년이면 인터넷이 조금씩 보급되던 시기인데 서태지는
익명성을 담보로 하고 수많은 정보가 무차별적으로 공유될 인터넷 공간을 혼돈의 세계로 규정하고 곡과 글을씁니다.
정말 대단한 통찰이 아닐 수 없는데요, 한번 들어보시죠!
같지 않았던 잡설이 판치는 곳
누구나 맘껏 짖어댄 곳
그 작던 상식에 나불대는 넌
서툰 상처만 드러냈고
상대 그 녀석이 맘을 다치던
무식한 넌 따로 지껄이고
덜 떨어진 니 갑어치
애석하지만 넌 좀 작작해
내가 널 지켜줄께
니 가슴 짖어줄께
네 눈물 닦아줄께
니 가슴 짖어줄께 믿어 날
ONEONE TWOTWO THREETHREE
언잖던 널 쳐야 내가 생존
돌이키지 못 할 소모전
날 올간 손톱 끝이 너의 발목을 찢어댔지
경직된 넌 침 튀면서 무식한 억지만 늘어놨고
참 지나치지 니 구취 다들 같이 좀 작작해
내가 널 지켜줄께
니 가슴 짖어줄께
네 눈물 닦아줄께 믿어 날
파멸 위한 발전 또 다시 겪을 세계전
네가 버린 그 독한 폐수가
어린아이 혈관 속을 파 내려가
단단하게 박혀 새로 탄생할 오염변이체
항상 나 자신을 위협한 난 내 자신에게서 저항한
결국 난 네게 경고한
우린 결국 스스로를 멸망케 할
나는 인질이 되어 결국 노예가 되어
나는 인질이 되어 결국 노예가 되어
결국 노예가 되어 결국 노예가 되어
바이러스 끝없이 맞서는 백신
온 세상 지천에 널린 어덜트 갤러리 감춘 칼날이
어린 우리 아이 머리 속을 홀린
아동학대 자학변태 소녀들을 노리는 네 추태
천태 만상에 실태 애석하지만 너
내가 널 지켜줄께
니 가슴 짖어줄께
네 눈물 닦아줄께 믿어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