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적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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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크리스말로윈 - 이 시대에 던지는 메세지... 정신차려!!! (Christmalowin Band Ver.)상식적인 이야기 2014. 10. 16. 09:31
서태지의 크리스말로윈 아침부터 저의 심장은 두근두근 거리다 못해 터져버릴것만 같네요. 다른 무엇보다 이 시대에 던지는 강렬한 메세지에 무한 폭풍감동이 밀려옵니다. 어떤 가수가 이렇게 직설적으로 이 시대를 비판하는 가사를 쓸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말이죠. 음악적 완성도, 그룹 사운드, 새로운 음악적 장르 이런 모든 것 보다... 크리스말로윈의 가사 하나만으로도 비상식적인 대한민국 사회에 지쳐버린 그래서 시퍼렇게 멍들고 차갑게 식어버린 저의 마음의 응어리가 마음의 응어리가 풀려버리는 기분입니다. 우선 크리스말로윈 뮤직비디오와 가사입니다. 크리스말로윈의 뜻은 크리스마스와 할로윈의 합성어로 새로운 음악축제를 의미 한다고 하는데요, 말로(malo)의 뜻을 찾아보니 '불량한, 악한' 으로 나오네요. 개인적으로 서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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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아렌트(Hannah Arendt) 악의평범성에 대한 고찰... 세월호를 바라보는 대한민국에게 고하다상식적인 이야기 2014. 10. 14. 10:19
오늘 아침 구글메인페이지 캡쳐 화면입니다. 한나 아렌트라는 한 여성의 탄생 108주년을 기념하고 있네요. 그녀의 흔적을 따라가다 1963년 저작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의 '악의 평범성(Banality of evil)'에 눈길이 갑니다. 세월호 사건을 바라보는 대한민국의 모습과 너무 흡사하다고 해야할까요? 그녀는 악(惡)에 정의를 일상생활의 평범함(banality) 속에서 찾았는데요. 평범한 사람들이 그들의 활동이나 비(非)활동이 낳을 결과에 대한 비판적 사고 없이 명령에 복종하고 다수의견에 따르려 하는 경향을 또다른 악으로 정의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생각없음(thoughtlessness)이 결과적으로 악의 진부함을 낳는다는 결론을 내렸는데요, 자본주의 사회에 길들어져 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던지는 '일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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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6 Top11 첫번째 생방송에 대한 지극히 주관적인 심사평상식적인 이야기 2014. 10. 11. 01:26
지옥같은 슈퍼위크도 생방송 무대에 비하면 애교편에 불과했던 것일까요? 오디션 프로그램의 첫 생방송 무대는 정말 많이 떨리나 봅니다. 역대 슈스케 첫 생방송 무대를 돌이켜 보면 '얘들 왜이래!!' 라고 말할 정도로 언제나 기대 이하의 무대 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특히, 역대 최강의 보컬 오디션이라 평가받던 보이스오브코리아는 물론 SBS KPOP스타 역시 첫 생방송 무대는 '안습오브더안습' 이였죠. 그런데, 이번 슈스케 6의 첫 생방송 무대는 가히 너무나 충격적이라, 정말 많이 놀랐습니다.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킨 슈퍼위크의 여운이 너무 컷던 것일까요? 오늘 무대에서 보여준 탑 11의 모습은 동네 학예회 수준 그 이상도 아니였습니다. 기본중에 기본인 음정은 전혀 맞지 않고 호흡이 거칠어지니 발성도 전혀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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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미래를 포기하려 하는 것인가 - 보육정책과 교육은 국가의 미래에 대한 투자입니다.상식적인 이야기 2014. 10. 8. 13:05
대한민국은 진정 국가의 미래를 포기하려는 것인가요. 우선 아래의 기사를 보시지요. http://www.sisafoc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7952 8일, 국회 교육문화관광체육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윤관석 의원이 발표한 교육부에 대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에서 유・초・중・고 운영에 필요한 예산에서만 올해보다 1조 3475억원을 감액해 편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새해 교육부 예산 중 누리과정으로 약 2조2천억원이 소요될 예정임에도 예산안에 누리과정 예산은 0원으로 편성됐다. 초등돌봄교실 예산 역시 고학년까지 확대해 6,600억원이 필요함에도 예산에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정부 예산이 이처럼 축소됨에 따라, 시도교육청 입장에서는 1조 4천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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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K6 - 곽진언과 김필의 콜라보(걱정하지말아요 그대) 음악의 감성과 순수성에 빠지다상식적인 이야기 2014. 10. 6. 13:56
곽진언과 김필의 콜라보 무대, 걱정하지 말아요 그대... 단 1곡의 노래... 단 1번의 무대로 이렇게 사람의 마음을 사람의 감성을 헤짚어 놀 수 있는 것인지... 두 청년의 아름다운 하모니에 넋을 놓았던 5분의 시간이였습니다. 이 두 청년의 무대는 보컬의 뛰어남, 음악적 기교, 편곡의 완성도... 이런 수많은 음악의 음악의 필요 조건들을 뒤로한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음악을 향한 두 청년의 열정과 진정성, 그리고 음악에 대한 순애보가 느껴지는 순수함이 아니였을까 생각해 봅니다. 다른 어떠한 칭찬이 필요할까요. 그저 눈을 감고 귀를 기울여 보세요. 음악의 열정과 아름다움이 주는 감동에 퐁당 빠져 버릴실 겁니다. 피아니스트 백건우씨는 '음악이란, 아름다운 삶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며 체험하게 해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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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컴백 기념 - 서태지 심포니 오케스트라 중 앙코르 곡 zero상식적인 이야기 2014. 10. 2. 17:51
서태지 컴백을 기념하여 제가 정말 좋아하는 2가지 동영상을 유투브 링크를 통해 올립니다. 2008년 서태지 모아이 앨범 활동 당시 서태지 심포니 콘서트를 개최하였습니다. 당시 영국의 세계적인 작곡자이자 지휘자인 톨가가시프와 협연하여 한국에서는 최초로 락과 클래식을 접목한 전무후무한 대규모 콘서트를 진행하였습니다. 톨가가시프에 대해 잠깐 말씀드린다면 헤비메탈의 전설 퀸, 메탈리카 등과 협연하여 클래식의 저변을 넓힌 인물입니다. 작곡 및 편곡자이기도 한 톨가는 퀸의 여러 히트곡들을 클래식으로 편곡한 '퀸 심포니' 앨범을 발매하여 퀸을 그리워한 수많은 팬들로부터 엄청난 찬사를 받기도 한 크로스오버 선두주자이기도 합니다. 이 공연은 mbc에서 실황녹화 중계를 하였는데요, 안타깝게도 zero 는 빠져 있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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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와 아이유의 만남, 소격동 음원 올킬(문화대통령이여 영원하라!)상식적인 이야기 2014. 10. 2. 11:33
90년대의 문화대통령 서태지가 컴백하였습니다. 그 시작은 서태지가 프로듀싱하고 아이유가 부른 '소격동' 음원 공개인데요, 오늘 자정에(2일 0시) 공개된 '아이유의 소격동 음원'은 발매되자마자 전 음원차트를 싹쓸이 할 정도로 엄청난 반응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앨범이 발매되면 기본 30만장 선주문되는 서태지의 팬덤과 2000년대의 여성보컬의 아이콘 아이유와의 콜라보가 당초 예상보다 훨씬 강력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다음 뮤직 음원차트 멜론 탑 100입니다. 역시 1위 음원 공개 하루 전 '소격동 티저'가 공개되었을 때 비록 33초의 짧은 영상이였지만 신비스러운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살짝 비친 아이유의 실루엣이 마치 꿈을 꾸는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거기에 '응답하라 1994'의 분위기가 연상되는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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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의원의 자가당착 - 삼당합당에 당당히 맞선 노통을 생각하세요상식적인 이야기 2014. 10. 1. 11:35
새정치민주연합이 세월호특별법에 결국 합의하였네요. 개인적으로 문재인 의원이 자가당착[自家撞着]에 빠진것 같아 정말 안타깝습니다. 박영선 비대위원장 당시 2번의 합의안 파기에 대한 부담, 당내의 계파 갈등, 대부분의 언론이 통제된 상황에서 파행국회에 대한 정부,여당의 여론몰이에 부담감을 느꼈을 것이고, 결정적으로 세월호 유가족 대표단과 김현 의원의 대리기사 폭행사건이 터져 당 전체가 도덕적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어쩔 수 없는 결정이였다고도 일부 생각되어집니다. '어떨때는 지는 것이 다시 반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하지요. 하지만 문재인 의원님... 노무현 대통령이라면 어떻게 하셨을지 한번이라도 생각해 보셨나요? 저는 그것이 궁금합니다. 한번이라도 생각해 보셨다면 지금과 같은 결정을 하..